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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상식

무예의 개념과 범주 무예란 兵器(활,창, 검 등)나 武力을 이용하여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와 겨루는 기예 또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래서 오늘날 무예를 단순히 개인의 무력수단이나 호신 능력으로만 파악하기 쉽다.(238) 특히 한국사에서 무적인 능력이나 자질을 표현할 때는 주로 무예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주로 文藝의 상대적 개념으로서 武才, 武技, 技藝, 武術 등으로 표현되었으나,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이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용어는 바로 무예였다.(239) 武術보다 武藝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가능한 이를 높이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운영에서 文,武가 양대 축으로서의 기능과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유교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통치원리는 '文武不可偏廢' 또는 '文武竝用 帝王之長久之道'였다. 물론 武란 文에 비할 수.. 더보기
무술의 분파요인은? 합기도 단체들은 무려 50여개로 분파로 나뉘어 있다. 사단법인의 지위를 가지고 서로의 독립성을 주장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태권도의 태동과 관련하여 1959년에 최홍희에 의해 무술단체가 통합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무덕관을 비롯한 몇 개 단체가 통합에 문제가 있었고, 아직도 대한태권도협회와 다른 노선을 걷는 태권도단체도 있는 것을 보면 무술단체들의 분파성은 대단히 뿌리가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첫째, 무술단체의 분파 형태는 몇 가지의 내, 외부적인 요인으로 정리할 수가 있다. 무술단체분파적인 현상이 무술내용의 기술적 체계에 의한 분파라면 어느 정도 이해되는 면도 있고 무술의 속성상 자연스러운 면도 있다. 무술의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보다 더 나은 기술체계로 무술이 재편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더보기
차력과 차력술 차력은 '영적 집중'으로 내공수련의 하나 인간읜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때 무예의 세계에서 단골시범으로 등장하는 차력(借力)은 사회적 비판으로 수십년간 외면되어 왔다. 나이트클럽이나 행사장에서 눈요기 거리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를 체계화한다거나 정립하는 과정도 없었다. 이에 필자는 차력의 세계와 관련련한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를 살펴보았다. 내공의 표출방식 차력술(사진은 격파장면) 차력은 사전적 용어로 "약이나 신령의 힘을 빌려 몸과 기운을 굳세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는 'spiritual concentration'이라고 해 '영적 집중'으로도 표현한다. 이러한 차력의 본 의미가 있음에도,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 마술쇼와 같은 것 아니냐는 편견으로 바라본다. 차력의 사회적 인식은 1970년대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