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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청주WoMAM

세계무예마스터십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그리고 비치아시아경기대회

세계무예마스터십(WoMAM)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IMAG), 그리고 비치아시아경기대회(ABG)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최하는 경기대회는 통상 아시안게임이라 불리는 아시아경기대회(Asian Games), 동계아시아경기대회(Asian Winter Games),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 비치아시아경기대회(Asian Beach Games), 그리고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Asian Youth Games) 등 5개의 종합 경기대회가 있습니다.

이 중 우리가 눈여겨 봐야될 경기대회는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인데요. 실내아시아경기대회와 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독립적으로 개최되어 오다가, 2014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프레이벤로 개최되었던 2013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통합하여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발돋움했습니다.

무예종목은 태권도, 유도, 가라데, 그리고 우슈가 아시아경기대회에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무예종목은 2005년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 무에타이가 참여한 것을 필두로, 2007 마카오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 킥복싱과 크라쉬가 추가되었고, 2009 하노이 아시아경기대회에는 펜칵실랏과 보비남이 정식종목으로 추가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무예종목이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독립하여 방콕에서 제1회 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유도, 주짓수, 가라데, 킥복싱, 크라쉬, 무에타이, 펜칵실랏, 태권도, 우슈 등 9개 종목(Sports) 108개 세부종목(Events)에 8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년마다 개최되어온 실내아시아경기대회와 무도아시아경기대회을 통합하여 4년을 주기로 개최하는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2013년 인천에서 주최하였으며, 12개 종목(Sports) 100개 세부종목(Events)에 1,6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예종목은 킥복싱과 크라쉬, 그리고 무에타이 등 단 3종목만 참가시키는데에 그쳤습니다.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제5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무예종목을 대폭 늘려 태권도, 삼보, 크라쉬, 킥복싱, 주짓수, 무에타이, 벨트레슬링,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전통레슬링 등 8개의 무예종목을 포함하여 총 21개의 종목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글 정은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 경기운영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