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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식

공수도 코리아오픈대회 결과

 

 

지난 75~73일 동안 부산에서 개최된 9회 코리아오픈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공수도연맹(회장 정도모, KKF)가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 9회째로 해외 20여 국가 선수단과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했다.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일간의 경기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이 종합순위에서 1위를 하였다.

 

1일차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간판선수 이지환 선수가 60kg급 개인대련에서 우승하였다. 이지환 선수는 오는 7월 말 콜롬비아 칼리에서 개최하는 월드게임 공수도부분과 10월에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개최하는 월드컴뱃게임2013 대회에 세계공수도연맹(WKF)으로부터 대한민국 대표로 추천받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이다.

 

이지환을 비롯 강경남(-75kg), 장소영(-50kg), 신수정(-61kg)가 우승하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련부분 13개종목중 4체급이 대한민국이 우승하였다.

 

여자개인대련 OPEN에서는 국가대표 장소영선수(-50kg)가 같은 국가대표 김미리선수(-55kg)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일차경기에서는 많은 내외빈들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행사와 함께 개회식이 거행되었다. 특히 부산시경찰청 소속 모둠북팀이 보여준 북 퍼포먼스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개회식후 진행된 메인경기 결승에서는 남자, 여자 개인형과 남자개인대련 OPEN이 진행되었다.

 

남자개인형에서는 박희준(부산대)선수와 김정재(대구과학대)선수가 결승에서 만나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박희준선수가 32로 김정재선수를 이겼으며, 여자개인형 부분에서는 형부분 세계챔피언인 베트남 NGUYEN Hoang_Ngan가 동료선수의 NGUYEN THihang 선수를 50으로 이기며, 세계챔피언의 위상을 지켰다.

 

남자개인대련 OPEN에서는 한국공수도 간판인 이지환선수(-60kg)가 장민수선수(-84kg)와의 체급차이를 딛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67kg급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리스트 김도원선수와 러시아 Aieksandr선수의 경기에서는 8:0으로 김도원선수의 시원한 한판승이 펼쳐졌다.

 

장소영, 이지환선수(울산진무)는 각 본인체급 및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하여 각 2관왕, 3관왕을 차지하였다.

 

2일차에 실시한 주니어에서는 남자 -61kg급 윤혁호 선수와 -69kg급 김용진 선수, +68kg급 장민창 선수, 여자 -48kg급 김회경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카데트에서는 남자 -57kg급 문진우 선수와 -70kg급 장은수 선수, +70kg급 조문경 선수, 여자 -54kg급 박지수 선수가 1등을 차지하였다.

 

마지막 날 소년소녀부에서는 40여 개의 종목 중 25개의 금메달을 가져간 러시아가 강세가 보였다.

 

3일간의 경기결과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2위는 러시아, 3위는 베트남과 홍콩이 각각 차지하였다.

 

[공수도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현재 금메달 13개가 걸려있는 대표적인 아시아경기대회의 경기종목으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공수도대회는 세계공수도연맹의 기준에 따라 나이별로 일반부, 주니어부, 카데트부와 소년소녀부로 카테고리가 나뉘며, 카테고리마다 형(KATA)과 대련(KUMITE)를 실시한다. 대련은 몸무게에 따라 체급을 나누어 실시한다. 특히 코리아오픈에서는 일반부에서 개인 OPEN전을 실시한다. OPEN은 체급에 상관없이 치루어지는 경기이며, 다른 체급별경기와는 다르게 310만원, 230만원 3100만원의 각 상금이 걸려있으며, 3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