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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안내

마상무예, 제9회 세계선수권 개최

 본회 회원단체인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회장 김영섭)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체험단지에서 제9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과 공동으로 추최하는 이 대회는 유네스코 공식후원행사다.

약 10여개국 60여명의 선수 50여명의 학술관계자 및 임원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의 기사와 모구, 터키의 쿼바크종목을 비롯해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한국의 마사희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현재 10여개국의 국제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꼽히는 이 대회에 영국, 호주, 미국, 이란, 터키, 독일, 일본, 아르헨티나, 몽골, 중국, 이탈리아, 요르단, 한국 등이 관심을 보이며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우승자인 이란의 알리는 2연패를 노리고 있어 세계기사인들에게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대회에서 이번 대회에 장관상이 채택되지 않아 아쉬운 점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관상 심의규정상 300명이상이 출전해야 승인하는 방침이 말을 사용한 무예이나 스포츠에서는  세계 어느곳을 보다라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국제승마대회도 50명이상의 선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심의기준에 있어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을 사용한 스포츠는 말 1두당 20명으로 산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무예종목 장관상 승인에는 이러한 상황에 있어서는 배려하지 않았다.